저가(低價) 항공, 저가 마인드.

 

아이는 입으로 ‘칙칙폭폭’ 흉내내던 기차 대신 지하철을 타고 ‘슝~’ 하고 소리 흉내만 내던 비행기까지 탔다. 올려다보던 구름은 신기하게도 내려다 보아야 보였다. 구름 아래엔 부드러운 물결 모양의 물색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얼리버드로 예약한 저가항공을 탔다. 기본으로 물 밖에 주지 않는다. 요깃거리나 식사거리를 면세구역에서 바리바리 싸들고 타야했다. 꼭 무슨 경주 수학여행가는 기차 같다. 계란도 삶아올 걸 그랬나?

저가항공을 타면 느끼는 불안감이 있다. 작은 기체로 인한 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아닌가?) 그런 일반적인 것(?) 외에 유독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은 이상한 불안감이 있다. 승무원에게 뭔가 요구하면, 승무원이 (자신이 소속된 회사임에도) ‘저가 항공 이용하는 주제에 바라는 것도 많아!’, ‘물 아니면 얘기하지 마세요!’ 라고 말할 것만 같다. 그렇게 저가 맞게 승무원의 응대 태도나 서비스도 저가인 것 같고 결론적으로 나 또한 저가가 된 느낌이랄까?

평소에 실용적인 유로피안 마인드(?)의 소유자인 척 하고 살았다. 그런데 내 안에는 이런 자격지심과 허세가 있나 싶어 남몰래 등줄기에 땀이 한줄 지이익 하고 흘러내린다. 침을 삼키면 웅하고 기압 때문에 갇혀있던 소리들이 펑하고 뚫리는 것처럼, 내 안에 웅하고 숨겨져있던 건전하지 않은 저가의 생각들이 표면에 펑 하고 드러난 것이다. 모순 덩어리다. 해결되지 않는 인지부조화. 표리부동.

한 숨을 한 번 크게 쉬고 창 아래 펼쳐진 태평양을 바라보며 마음을 정리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사라진 말레이시아 항공기의 행방이 궁금해졌다. 어디에 갇혀 있는 걸까? 미지의 우주를 탐사하는 인류가 고작(?) 지구 안에서 사라진 물체 하나를 찾아내지 못한다니! (게다가 저가 항공도 아닌데!)
 

에티오피아 홈메이드 커피.

어떻게 기둥을 이렇게 높이 세웠을지 궁금한, 천장이 꽤 높은 꼬깔을 씌워놓은 듯한 원형 천막 형태의 집에 들어서자 마자 이방인을 맞이하는 검은 피부- 사실 에티오피아 사람의 피부색은 검다기보다 커피색에 가까운 것 같다-의 주인은 낯선 언어로 자리를 권한다.

어설프게 현지 언어로 인사를 하고, 자리에 조심스레 앉아서 멀뚱히 하얀 이를 드러내며 ‘저는 좋은사람이에요’라는 신호를 보내자, 상대방도 나보다 더 하얗게 느껴지는 이를 드러내며 친근감을 표시한다.

바벨탑의 저주로 대화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고, 적막감이 익숙치 않은 나는 애꿏은 카메라만 만지작만지작 거린다.

이에 주인도 자연스럽게 자리를 떠나 돌덩이 두개 사이에 대충 풀떼기를 쑤셔넣고 불을 지피더니, 콩같은 걸 볶기 시작하고, 바로 옆 화로 같은 곳에도 불을 지피더니 무언가 끓이기 시작한다.

“아니, 여기에도 보약이 있는건가?” 라고 여행경험이 일천한, 편견 가득한 이방인은 혼자 지레짐작하고, 혼자 놀라고, 혼자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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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 대신 따닥따닥 풀 타는 소리와 뿌연 연기가 공간을 채우기 시작했고 간헐적으로 셔터 소리가 “칙~칙~” 거릴 때마다 카메라에 익숙치 않은 집 주인의 손동작이 멈칫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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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약탕기(라고 혼자 이름을 정했는데,)안에 물을 붓고 끓이는 줄 알았는데, 용기가 조금 달아오르자 물을 붓기 시작한다. 아직도 뭘 만드는지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 (이 글 제목이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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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끓고, 콩도 타닥타닥 볶아지고, 구수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그제서야 이방인은 이 보약의 정체를 알아차린다.

혼자 호들갑을 떨면서 “오, 커피!” 라고 외치자 주인과 그의 가족들(이웃일지도 모른다)은 “분나!” 라고 맞받아친다. (암하릭어 분나 =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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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파는 프렌차이즈 커피맛 따위를 상상하며 들뜬 표정으로 가까이 가서 기웃거리고 있는데, 주인이 긴 풀떼기로 콩을 탕약기(이거 뭐라고 불러야하지..) 위쪽에 넣는다.

 

200601_ethiopia_coffee_5그렇게 몇 분이 더 흐르고 홈메이드 분나가 완성된다. 하얀가루가 들어있는 잔에 커피를 따르자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가족들도 얼떨결에 같이 박수를 쳐주었다.

주인은 커피잔을 훑어보더니 이가 나간 커피잔은 가족에게 돌리고 가장 깨끗한 잔을 이방인인 나에게 쥐어준다.

형식적으로 눈을 지긋이 감고 향을 맡는 척 하며 “음~” 소리를 내자 주인과 그의 가족들이 아까보다 더 하얗게 된 이를 드러내고 웃어준다. (아 여기서도 개그가 통하는군!)

한모금 들이마시고, 생전 맛보지 못한 커피 맛에 동공이 확대되는 것을 느끼고 “분나, 빠땀 뚜루노!(=very good. 이 말이 아직도 머릿속에 왜 있는지는 미스테리)” 를 외친다.

주인과 그의 가족들(이웃인가?)이 나를 계속 신기한 생물을 보듯 쳐다보며 히죽히죽 좋아한다.

좋아하는 모습에 들떠 커피가 조금 식자 에스프레소에 익숙한 척 원샷을 한다.

이내 표정관리를 못하고 힘껏 찡그리고 말았는데,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아까 잔의 바닥에 있던 하얀가루의 정체는 바로 “소금”이었기 때문이다!

생전 처음 마셔본 소금…커피… 한번 시도해보시라..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에티오피아 여행 중간중간에 소금커피가 땡기기까지 했다. (지금도 땡긴다!)

에티오피아에 다시 갈 기회가 생긴다면, 홈메이드 소금분나를 꼭 다시 마셔보고 싶다.. 아, 집에서 시도해볼까…

 

 

[여행정보] 7박9일 파리-로마 : 항공권, 숙소, 일정 등 리뷰

2012.05.22 네이버 여행정보 카페 유랑에 올린 글.

 

어디서부터 적어야 할지 감은 안오지만..@_@
저도 가기 전에 유랑에서 엄청 도움 많이 받아서.. 작은 도움 드리고자 적어볼께요~
일정 세우는데 참고하시고,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댓글 주세용:)

 

1. 대략의 일정

5/12(토)~5/14(월) 파리도착, 파리시내관광
5/14(월) 파리-로마 이동, 로마시내관광
5/15(화) 바티칸투어(자전거나라)
5/16(수) 피렌체관광+프라다 스페이스
5/17(목) 남부환상투어(자전거나라)
5/18(금) 로마시내관광
5/19(토) 로마시내관광, 로마발
5/20(일) 인천착

일단 일정 부분에서.. 파리 시내 관광은 제가 세운 일정, 교통편, 시간대로 잘 진행했어요~ 숙소가 2구간 안에 있어서 모빌리스 두개끊어서 이틀동안 잘 다녔고, 지하철, rer, 버스, 트램.. 다 잘 이용 했네용.
로마는 대충 루트만 세워서 갔구요, 하루 시내 관광하는날은 1일 이용권인 BIG 끊어서 버스, 지하철 잘 타고 돌아다녔어요. 교통은 파리, 로마 둘다 쉬었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욥:)
파리세부일정은 밑에다가 적어볼께요~ 로마는 그냥 지도 보면서 걸어다니거나 버스 타시면 될것 같아요~
바티칸 투어, 남부 투어 둘 다 자전거 나라 이용했구요, 바티칸 투어 완전 완전 강추입니다. 로마 시내 자유로 다니시기 전에 받으시면 좋아요. 바티칸 투어에서 미켈란 젤로, 라파 엘로 등 미술작품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 듣고나서 로마 시내를 다니니 왠만한 그림이나 조각.. 이런게 눈에 확확 들어오더라구요. 가이드님 너무너무 재밌고, 존경스러웠어요. 남부투어는,, 코스자체가 환상이예요. 안했으면 정말 후회할 뻔 했어요. 폼페이 다녀오고 나서 나폴리, 소렌토 경유해서 아말피 코스트랑 배타고 포지타노-살레르노 가는데.. 정말 세상에 이런곳이 다 있구나. 생각 들더라구요:)

 

2. 항공

5/11(금) 23:50 인천발(TK0091)– 5/12(토) 05:45 이스탄불착 (1시간 50분 대기)
5/12(토) 07:35 이스탄불발(TK1821)– 10:15 파리(샤를드골)착
5/14(월) 12:40 파리발(오를리 공항) –14:35 로마착(피우미치노 공항) (이지젯 이용)
5/19(토) 19:05 로마(피우미치노)발(TK1864)– 22:35 이스탄불착 (2시간 10분 대기)
5/20(일) 00:45 이스탄불발(TK0090)– 16:55 인천착

터키항공 이용했구요, 온라인 체크인은 이륙 24시간 전부터 오픈해요~ 편한 좌석 얻으시려면 미리 컴터 앞에 앉아계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치만 항공기가 변경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고, 타보니 젤 좋은 자리는 이코노미석 맨 앞자리더라구요ㅎㅎㅎ(비즈니석 바로 뒤)
이지젯은 짐 한명 추가 했어요. 파리에서 액체류도 구입하고, 면세점에서 화장품도 구입한터라 액체류가 있어서요. 핸드캐리하는 짐은 일일이 무게를 재보지는 않지만 봐서 크다 싶은 캐리어는 사이즈 체크 합니당. 저 20인치 캐리어 이용했는데 특별한 제재 없었어욤.

아, 이스탄불에서 PP카드로 이용 할 수 있는 라운지는 두군데가 있어요. Prime 라운지랑 HSBC가 있구요. 전 올때, 갈때 두군데 다 이용했는데, Prime라운지는 빵이 맛있고, 샤워실이 있어요. HSBC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PC를 사용할 수 있구요. 사워실이 없고, 음식이 더 다양했어요. 원하는 곳으로 이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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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숙소
Paris – ETAP Hotel Paris Porte d’Italie ouest(5/12(토)in, 5/14(월)out)
(6/15, Rue Elisee Reclus 94270 KREMLINBICETRE FRANCE Tel : (+33)892680946 / Fax : (+33)153141015)

Rome – Adriana e Felice, Rooms in Rome (5/14(월)in, 5/19(토)out)
(Via Carlo Alberto 13 – 00185 Roma / tel : (+39) 3453377091)

#Adriana e Felice 홈페이지 링크
#Adriana e Felice 트립어드바이저 리뷰

파리는 저가 호텔체인인 이탑 이용했어요. 조식은 평도 안좋고, 따로 돈 추가 해야 했기 때문에 안먹었구요, 룸은 깔끔 했답니다. 그냥 완전 컴팩트해요. 안에 들어가면, 양변기/샤워룸/침대 딱 일케만 있어요. 잠만 주무실 분들에게 강추예요. 이탑은 그쪽(Porte d’Italie)에 두군데가 있는데 저희는 ouest이용했어요. 단지 2유로 더 싸서..ㅋㅋㅋ 역에서의 거리는 ouest가 아주아주 약간 멀었어요. (둘다 비슷) 역에서 걸어가면 7분정도 거리구요. 밤 늦게 다녀도 치안 괜찮았고, 저는 만족했답니다. 요금이 엄청 쌌거든요. 게다가 2존 안에 있어서 모빌리스로도 자유롭게 다닐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 이탑은 파리 시내에도 여러군데 있는데 저희는 오를리 공항으로 out이라서 이쪽으로 정한거랍니다. 이탑 말고도 이비스, 포뮬러 등의 저가 호텔이 있었어요. (단 포뮬러는 화장실이 쉐어 랍니다. 이비스는 잘 모르겠어요^^;)
(읏. 사진이 디카 메모리에;; 사진은 천천히 올릴께요^^;)

로마는 처음에 한인민박할까, 현지 호텔할까 엄청 고민했어요. 저희는 부부라서 도미토리는 이용하기가 좀 그래서 첨부터 더블룸으로 알아봤는데 한인민박이 박당 90유로 선이더라구요. 그리고 로마까지 가서 한국음식에, 한국인들이랑 부대끼는게 싫어서(라기 보다는 로마를 더 느끼고 싶어서?ㅎㅎㅎ) 현지 민박, 호스텔 알아보던 차에 트립 어드바이져에서 검색한 현지 호스텔을 예약하게 됐어요. 근데.. 정말.. 강추예요ㅠㅠ 감동의 물결을 느끼고 왔답니다. 이탈리안 부부가 하는 호스텔인데 와이프는 선생님이고 아저씨가 실제 운영을 하세요. 위치는 테르미니역에서 도보 5분. 산타마리아마조레 성당에서 1분도 안걸리구요, 친절하고, 룸 깨끗하고, 조식 훌륭하고, 화장실 깔끔하고.. 뭐 하나 빠지는게 없었답니다. 게다가 요금도 1박에 90유로. (아, 원래 110유로짜리 방인데 트립 어드바이져 쿠폰있다고 미리 얘기했더니 90유로로 깎아줬어요ㅎㅎ) 한국인은 저희가 처음이었다는데 저희부부 완전 감동해서 한국가서 너네 홍보대사 하겠다고 얘기했을 정도예요. 더블룸 이용하실 분들에게는 정말 정말 강추입니다. 호텔보다도 나아요.(저희가 느끼기엔요)
여기 아니더라도 트립 어드바이져로 검색하시면 원하시는 지역, 가격대로 순위별 정리되어있어요~ 트립어드바이져.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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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저희 피렌체, 남부투어 가는날 아침을 못먹는다고 주인아저씨가 싸주신거예요ㅎㅎ 이틀치 빵이랑 쥬스, 쨈같은거요. 귀엽게 편지랑 해서 놔주셔서 완전 감동먹었어요ㅠㅠ

 

4. 항공권, 숙소 가격 등 사전예약금
터키항공 2인 tax포함 \2,957,200(카드)
파리-로마 구간 이지젯항공 2인 tax포함 188.98€ + 짐추가14€ (\304,470/카드)
파리숙소 : 113.6€ (\170,400/카드) / 로마숙소 : 450€ (\675,000) – 로마숙소는 현지에서 현금으로 지급.
로마 자전거나라 투어 사전예약금(남부환상, 바티칸) : \124,000(현금)
로마-피렌체 구간 트랜이탈리아 2인 76€ (\114,000/카드)
바또무슈 티켓 \20,000(현금)

저희가 비행기 티켓을 한달전에 급하게 끊느라.. 당시에는 젤 싼 티켓이 저것밖에 없었어요ㅠㅠ 게다가 허니문 클래스라서 저 가격.. 일반좌석은 좀 더 비싼 것 같았어요. 보니까 중국국제항공? 같은건 훨씬 싸더라구요(택스포함 1인당 120정도) 다 아시겠지만 이지젯은 일찍 예약할수록 싼 것 같았어요. 면세점에서 화장품 구입하실 분들은(액체류) 꼭 짐 추가 하시구요.
자전거 나라 투어에서 바티칸 투어는 현지 입장료 불포함이구요, 남부 환상투어 역시 현지 입장료 불포함에 현지에서 추가비용 유로로 또 지급하고, 선박 이용하면 선박비도 따로 지급하셔야 해요.
로마-피렌체 구간 트랜이탈리아는 미리 예약해서 미니요금으로 결제했구요. 꼭 저거 아니더라도 현지 가시면 3시간짜리 기차가 1인당 편도 17유로 선에 있었어요. 저희는 아침 기차를 놓쳐서ㅠ 세시간짜리 기차 타고 갔답니다. 흑.
바또무슈 티켓은 호스텔같은데에 쿠폰 있다는데 저희는 없었구요, 한국에서 미리 장당 만원에 구입해서 갔답니다. 현지 가보니 티켓 사느라 줄 안서고 바로 입장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5. 맛집
파리에서 셰라팡. 맛있었구요, 메뉴봐도 도통 모르겠어서, 그냥 Plat메뉴로 주문했어요. 오리콩피였고 맛있었답니다.
로마에서 파스라리토(체인점. 군데군데 많이 보여요) 갔었는데.. 파스타 정말 비추.. 맛없어요ㅠㅠ 양은 겁나겁나 많구요.
피렌체에서 두오모 근처에 있는 도나텔로 라는 레스토랑 가서 티본 스테이크 먹었는데.. 그냥 보통이었고, 피자는 맛있었어요.
로마 파스타리토에서 처음 먹은 파스타.. 여기서 데여서 있는 내내 피자만 먹다가(피자는 다 맛있었어요) 맨 마지막날 숙소에서 추천해준 집에서 파스타 먹었는데, 거기는 정말 맛있었어요ㅠ 어쨌든 로마에서 왠만한데는 피자는 성공할겁니다. 파스타는.. 주변 둘러보시고 드심이;;
판테온 근처 몬테까를로, 포폴로 광장 근처 피자레. 둘다 피자 완전 맛있었답니다. 특히 몬테까를로는 싸기까지 해요> <

IMG_1236파리 셰라팡에서 먹었던 오리콩피. 생각보다 메뉴고르기가 넘 어려웠어요@_@ 위치랑 정보는 윙버스 파리 맛집부분에 있어요:)

 

IMG_1462 IMG_1465 IMG_1464몬테까를로.. 완전 초초초 강추!! 피자 정말 맛있어요! 보통들 1인당 1피자 시키던데, 저희한테는 양이 많아서 피자1, 샐러드 1, 와인 500ml 일케 먹었어요. 그래도 배가 빵빵ㅎㅎㅎ 엄청엄청 유명한 집인것 같더라구요.

 

IMG_1383 IMG_1384파스타리토에서 먹었던 파스타와 리조또. 저 어마어마한 양의 파스타 보이시나요.. 리조또도 마찬가지. 맛은 그닥..
면은 덜익고, 소스는 시고, 짜고, 면에 비해 소스는 너무 없고..ㅠㅠ 밥도 밍밍. 힝ㅠ 로마에서 처음으로 먹었던 파스타였는데.. 이 뒤론 식당에서 계속 피자만 시켜먹었어요ㅎㅎㅎ 나중에 갔던 집은 파스타 정말 맛있었는데.!

 

IMG_1503피렌체 두오모 성당 바로 옆에 있었던 “도나텔로”. 유랑에서 맛있다고 해서 갔어요. 티본 스테이크는 그냥 소소. 피자는 맛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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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폴로 광장 근처에 있었던 피자레. 이탈리아데이 에도 소개되어있었던 곳이예요. 피자 정말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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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숙소에서 추천해준집. 여기가 젤 맛있었어요ㅠㅠ 트립 어드바이져에도 있는 식당이었어요!

 

6. 세부일정
파리에서 교통 미리 알아보실때, 지하철은 어디행, 이라는 것 정도는 메모해서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처럼 어느 방향, 다음은 어디 역 이라고 적혀있지 않고, 종착역만 적혀 있더라구요. 한국이랑 지하철 이용방법은 비슷하니 어려워 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아요.
아래는 미리 세워놨던 계획들이고, 일요일 점심식사 후~노트르담 대성당 사이 일정 말고는 거의 이대로 진행했답니다. 일부러 시간표대로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딱딱 맞았어요ㅎㅎ 일정만 이렇게 세워놓고 다닐때는 여유롭게~ 하고싶은거 하고, 보고싶은거 보면서 다녔답니다.

5/12(토)샤를드골공항 제1터미널 도착. CDGVAL을타고 터미널2로 이동.
11:00 Aeroport Charles de Gaulle2역에서 RER(Saint-Remy-les-Chevreuse행)탑승.
: 자판기에서 RER티켓 사면 되는데 신용카드도 된답니다ㅋㅋㅋ
11:50 Cite Universitaire역에서 T3으로 환승(Porte d’Ivry행)
: T가 트램이더라구요;; rer역에서 나왔는데 첨엔 어딘지 몰라 완전 해맸던. 근데 알고보니 그냥 눈앞에 있는 도로 중간에, 버스 정류장처럼 트램역이 있었어요.ㅎㅎㅎㅎㅎ 저희는 공항에서 끊은 rer티켓만 들고 탔는데, 첨엔 각인하는곳도 몰랐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환승 안되는것 같았던;; 요 부분은 확실히 알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2:00 Porte d’Italle역 하차. 숙소로 이동
체크인, 짐 풀고 나오기 -> 에펠탑으로!!
13:00 M7 Porte d’Italle역 승차(La Courneuve-8-Mai-1945행)
13:10 Place d’Italie역에서 M6환승(Charles de Gaulle-Etoile행)
13:30 Trocadero역 하차,
13:40~15:30 사이요궁 – 에펠탑까지 이동 / 에펠탑 올라가기, 주변관광
역시.. 사이요 궁에서 보는 에펠탑이 젤!!!! 멋지답니다. 에펠탑 올라가는 줄은 넘 길어서 걍 포기했어요ㅎㅎ 주변에 딱히 볼만한 건 없고, 사이요 궁 앞에 펼쳐진 잔디에 블랭킷 하나 깔고 여유 부리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에펠탑 -> 오페라 갸르니에로
15:30 RER C Champ de Mars-Tour Eiffel역 승차(Versailles-Chantiers행)
15:40 Invalides에서 M8 환승(Pointe du Lac행)
15:50 Opera역 도착
16:00~17:00 오페라 갸르니에(~16:30 close) 관람
: 저희는 4시 20분에 도착해서 안에 입장은 못했답니다ㅠㅠ 대신 바로 앞에 있는 라파예트 백화점 옥상에도 올라가고 구경도 하고 했어요:)
오페라갸르니에 -> 몽마르뜨 언덕으로
17:10 M3 Opera역 승차(Pont deLevallois-Becon행)
17:20 Villiers역에서 M2환승(Nation행)
17:25 Anvers역 하차
트램타고 몽마르뜨언덕으로 꼬!(꺄르넷,모빌리스 환승가능)
17:30~19:30 사크르퀘르 사원 -> 몽마르뜨 언덕 -> 테르트르광장 -> 카페데두물랭 -> 물랭루즈 -> Blanche역으로
: 몽마르뜨 역 근처에서 바게뜨 먹었어요. 맛있어요 > < 물랭루즈 건너편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면서 지나다니는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몽마르뜨 -> 루브르 이동
19:30 Place de Clichy –Bus RATP에서 81번 버스승차(Chatelet행)
20:00 Palais Royal-Comedie Francaise에서 하차
20:00~20:20 루브르 외관 구경
: 역에서 루브르 가는 길에 큰 공원이 있어요. 여기서 사진도 찍고 했는데 넘 좋았답니다. 노을이 장관이예요
루브르 -> 샹젤리제 거리로
20:30 M1 Palais-Royal(Musee du Louvre)역 승차(La Defense(Grande Arche)행)
20:40 Franklin-Roosevelt역 하차(시간 없거나 힘들면 GeorgeV역에서 하차)
: 저희는 지하철 타고 GeorgeV역에서 내렸어요. 하루종일 넘 걸어다녀서 힘들었거든요ㅠ
[루브르~콩코르드광장~샹젤리제 거리 버스 이동시]
20:30 버스정류장(Louvre-Rivoli – Bus RATP)에서 72번버스 탑승.(Parc de Saint Cloud행)
20:35 Concorde하차(두번째 지도 환승참조)
20:40 조금 걸어서, Concorde에서 73번 버스(Placede Belgique행)탑승
20:42 Rond-Point des Champs Elysees하차
샹젤리제 -> 개선문
20:40~21:10 샹젤리제~개선문 도보구경
21:10 ~ 22:00 개선문(~23:00 close)에서 야경보기
개선문 -> 숙소로
22:00 M1 Charles deGaulle-Etoile역 승차(Chateau de Vincennes행), Palais-Royal (Musee du Louvre)역에서 M7환승 (Mairie d’Ivry행) Porte d’Italie역 하차.
23:00 숙소 도착
: 숙소 근처에 마켓은 밤늦게 다 문닫더라구요ㅠ 진작 알았으면 관광지 다닐때 다음날 아침거리라도 좀 살걸 그랬어요ㅠ

5/13(일)
07:00 기상, 씻고, 조식
08:00 숙소 출발
숙소 -> 오르셰미술관으로
08:10 T3 Porte d’Italie역 탑승(Pont du Garigliano (Hopital G.Pompidou)행)
08:20 Cite Universitaire에서 RER B 환승. (Mitry-Claye행)
08:32 Saint-Michel Notre-Dame에서 RER C (St-Michel방향)
08:37 Musee d’Orsay역 하차
09:30~12:00 오르세미술관 관람(09:30~18:00)
: 오르셰 미술관 티켓 오픈은 정확히 9시 반 땡하면해요. 그 전까지는 줄 서야 하는데.. 겁나 추웠어요ㅠ 터키항공에서 가져간 담요를 여기서 깨알같이 이용했답니다ㅎㅎㅎ
오르세미술관 -> 생제르맹으로
12:00 Solferino-Bellechasse – Bus RATP에서 63번 버스(Gare deLyon행)탑승
12:05 Saint Germain des Pres하차
12:10~13:30 점심식사(셰라팡)
: 셰라팡에선 걍 런치 메뉴로 오리콩피 먹었어요. 맛있었어요! 가격은 윙버스에 나온것보다 올랐더라구요ㅠ
저희는 원래 이 사이에 현지 교회에서 예배 드리려고 했는데.. 식사도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해서 못갔어요 ㅠㅠ 그래서 그냥 주변에 있는 성당들어가서 미사 참석했어요.ㅎㅎㅎ 꾸벅꾸벅 졸다가 나온…ㅋㅋㅋㅋㅋ
시테섬(노트르담 대성당, 생트샤펠)
16:00 Solferino-Bellechasse – Bus RATP에서 69번 버스(Gambetta행)탑승
16:20 Chatelet하차
16:30~17:30 생트샤펠(L’Eglise St. Chappel /09:30~18:00)
17:30~19:00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e Notre-Dame/~19:15close) – 포엥제로,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시테섬 -> 바또무슈 선착장으로
19:30 RER C Saint-Michel Notre-Dame역 탑승(Versailles-RiveGauche행)
19:50 Pont del’alma 하차
20:00~21:30 바또무슈 탑승
: 계획은 이렇게 세웠지만, 저희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바로 에펠탑으로 먼저 갔어요. 이에나 다리 위에서 인도인들한테 에펠탑 열쇠고리도 샀구요, 사이요 궁 앞 잔디에 누워 또 여유부리다가 바또무슈 타는데까지는 세느강 따라서 슬슬 걸어갔어요~
그리고 바또무슈는 꼭! 9시 정각에 탑승하세요. 그럼 10시에 반짝거리는 에펠탑을 눈앞에서 보실수 있어요> <
22:00 M9 Alma-Marceau역에서 탑승(Pont de Sevres행)
22:10 Trocadero역 하차
바또무슈 -> 에펠탑으로
마지막으로 에펠탑 야경 보고,
23:00에는 숙소로 출발~!
23:00 M6 Bir-Hakeim(Grenelle)역 탑승(Nation행)Place d’Italie에서 M7 환승(Mairie d’Ivry행)Porte d’Italie 하차
Ticket t+ 4장 구입해두기(다음날 쓸 것)

5/14(월) 파리->로마 이동
08:00 기상, 조식 먹고
09:00 숙소 출발~!
09:10 M7 Porte d’Italie탑승(La Courneuve-8-Mai-1945행), Maison Blanche환승(Villejuif-Louis Aragon행)
09:30 Villejuif-LouisAragon역 하차
09:35 Louis Aragon-Metro Bus RATP 에서 285번 버스 탑승(Juvisy-Sur-Orge RER행)
10:00 Aerogared’Orly Sud 도착
5/14(월) 12:40 파리발 –14:35 로마착

 

[여행정보] 파리 IN, 로마 OUT, 프라다 스페이스 등 소소한 정보 :D

 유럽 전리품

2012.05.21 네이버 여행정보 카페 유랑에 올린 글.

 

7박 9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눈떠보니 다시 회사 책상이네요ㅎㅎㅎ

저는 파리 in, 로마 out이었고, 파리에서 이틀, 로마에서 5일 있었어요~
어차피 저는 쇼핑보다는 여행이 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돌아다니면서 그때그때 구입했구요, 떼샷입니다..ㅎㅎㅎ

1. 프라다 스페이스
오후에 갔었구요, 안가려다가 간거라서 시간 굉장히 촉박하게 다녀왔어요.
피렌체에서 regionale기차로 몬테바르키까지 시간은 50분 정도, 요금은 5유로 선이었어요.
갈때 왕복으로 끊고 다녀왔구요, 기차 타시기 전에 꼭!!! 꼭!! 각인 하셔야 해요!
나중에 돌아오는 기차에서 만났던 한국분은 각인 안하셔서 40유로 내셨대요ㅠ
시간 여유있게 다녀오시는 분은 상관없겠지만, 촉박하게 다녀오시는 분들은 돌아오는 기차 시간도 확인하세요~
저는 4시 경 피렌체에서 기차 탑승 -> 5시 경 몬테바르키 역 도착 -> 도착 하자마자 역 앞에 있는 택시 타고 (요금은 12유로) -> 5시 15분에 스페이스 도착 후 쇼핑 30분만에 끝내고 5시 45분에 택시 탑승(미리 기사한테 얘기했더니 아울렛 앞에서 기다려 줬어요ㅎㅎ) -> 6시 몬테바르키역 도착 -> 6시 5분 기차타고 피렌체로 출발 -> 6시 50분 피렌체 도착. 요랬습니다ㅎㅎㅎㅎㅎ

참고로 몬테바르키 역->피렌체 기차는 매시 5분 마다 있는 것 같았어요.(5시 5분, 6시 5분, 7시 5분 이런식으로요~)
버스는 안타서 모르겠고, 아시겠지만 몬테바르키 역에서 스페이스까지는 택시로 12유로예요. 택시폭이 넓진 않아서 최대 4분 밖에 못타실 것 같았어요.

그리고 오후에 갔지만 물건은 많이 있었구요. 저는 나파 엔티크랑 백팩, 사피아노 장지갑 두개, 중지갑 하나, 반지갑 하나. 일케 샀는데 리펀전 한국돈으로 20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오후에 가서 그런지 매장은 한산했고, 계산할때도 줄 안섰어요. 오전에 가면 사람도 많고 전쟁 아닌 전쟁 치뤄야 하는 것 같던데, 맘편히 오후에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스페이스 가실때, 어떤 어떤 모델을 꼭 사야겠다! 라는 마음보다는, 여행 중에 시간이 남아서 아울렛 가는데, 보고 마음에 드는 모델이 있으면 사고~ 라는 마음으로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ㅎㅎㅎ
사피아노백 인기라인은 다 빠져있었고, 프라다 천으로 된 고프레 정도, 롱샴이랑 비슷한 모양인데 프라다로 된것. 사피아노 지갑 정도 있었어용:)

2. 이태리에서 산 소소한 선물들-
선물 살만한 건 별로 없더라구요. 와인을 샀으면 좋았을텐데 와인을 잘 몰라서.. 근데 모르는 제가 봐도 와인종류가 많이 싼것 같긴 했어요ㅎㅎㅎ
로마 떼르미니역 지하 코나드라는 슈퍼에는 물건이 많이 많이 빠져있어요. 오히려 산타마리아마조레 성당 앞에 있는 upim 지하 마켓에 가시면 초콜렛, 파스타 종류 훨씬 많고 싸요. 이쪽을 추천드려용.
지인들 소소하게 선물 사실만한 건, 많이들 아시는 marvis치약. 요고 약국에선 4유로 선 했다는것 같은데 upim지하 마켓에선 2.5유로인가. 그정도 했구요, 민트향 밖에 없더라구요. 한국분들이 많이 사셔서 전 3개밖에 못샀어요ㅎㅎㅎ 패키지도 예쁘고, 나름 이태리 산이라 지인들이 좋아하네용. 구매대행도 있다는데 한국에서 사면 만원 넘는대요.
그리고 남부투어 하시는 분들은 포지타노에서 레몬 비누(3.5유로 정도)나 레몬첼로 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레몬첼로는 남부쪽에서 유명한 레몬으로 많든 술이구요. 아직 먹어보진 않았지만 맛도 좋다네요. 병도 예쁘구요. 전 포지타노에서 15유로, 20유로 정도에 두병 샀는데, 나중에 로마 공항왔더니 10유로 정도에 병 특이한걸로 있었어요. (근데 가이드분 말로는 포지타노 레몬첼로가 젤 유명하대요) 아! 공항에서 산 레몬첼로는 비행기 안에서 약간 새니까 조심히 들고 오세요(깨진건 아니고 기압땜에 스물스물 새어나오더라구요;;)
그리고 그 유명한 포켓커피. 사려고 돌아다니는 곳마다 마켓 보이면 들어가곤 했는데, 들어가는데마다 없었어요. 그냥 나중엔 포기.ㅎㅎㅎ 공항에도 없더라구요~ upim지하수퍼에서 지인들 선물로 초콜렛 골랐는데 페레로 사에서 나온 Kinder 초코빵 샀어요. 10개 들이 3.5유로? 정도 했는데 와서 먹어보니 맛있네용. 공항에 와서 보니 더 비싸게 팔고 있었어요ㅎㅎㅎ 이것좀 더 사올걸 그랬어용 유명한가봐요:P

3. 파리 약국
전 토,일 갔던터라 시간이 없어서 몽쥬약국은 못갔어요~ 많이 사실거 아니면 돌아다니시면서 조금씩 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유리아쥬 립밤은 약국마다 거의 없어서 전 그냥 라로슈포제 립밤으로 샀구요, 일반 약국에서 가격은 2개에 7유로 정도 했어요. 그리고 공항 약국에서는 절대 사지 마세요. 일반 약국보다도 많이 비싸요.

4. 스타벅스 시티머그
저는 스타벅스 시티머그 모으는데, 로마에는 역시나. 스타벅스가 없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래서 파리것만 구입했어요.

5. 기념품
앞에 중간왼쪽 부분에 있는 베드로성당, 콜로세움 모형은 일반 기념품 가게에서는 3유로 선이구요, 돌아다니다보면 인도계 사람들이 1유로에 팔더라구요. 저는 산탄젤로 성 근처랑 판테온 근처에서 1유로에 구입했어요. 자세히 보면 허접하긴 하지만 싼 맛에 구입했고, 집에 오니 나름 기분 나더라구요ㅎㅎㅎ

6. 에펠탑 모형
흑형들이랑 흥정좀 해보려고 했는데, 막상 에펠탑 근처에는 흑형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에펠탑이랑 사이요 궁 사이에 있는 이에나 다리위에 인도계로 보이는 사람들이 팔고 있구요, 저는 중간 에펠모형 2개, 열쇠고리 17개 해서 8유로에 구입했어요. 1유로에 최대 10개씩 구입하는 분들도 계시다는데 전 기념품 가게보다도 싸고 해서 그냥 저정도에 만족ㅎㅎㅎ 많이 흥정은 못하겠더라구요. (파는 내내에도 경찰 눈치보고ㅠ) 아. 참고로 기념품 가게에서는 열쇠고리 2개 1유로, 중간 에펠모형 4유로 정도 했어요.

네, 뭐 대충 이정도임돠-
쓰다보니 주절주절 많이도 썼네요. 다들 즐거운 여행 되시길 🙂

 

+ 다들 아시는 파리 날씨와 교통정보에 대해서,, 그래도 한번 써볼까 해용ㅎㅎㅎ

저는 5월 12, 13 일케 이틀 있었구요, 날씨는 생각보다 꽤 선선했습니다. (제 체감은 쌀쌀;;)

긴팔 얇은 티 + 봄 잠바나 자켓 + 머플러 정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침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일정 있으신 분들은 얇은 봄 야상 정도가 적당할 것 같구요. 저 감기 걸려서 왔어요. 쿨럭-

교통은,

숙소와 다닐 관광지 존을 확인한다!

하루종일 몇번 탈건지 확인한다!

만 체크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전 1~2존 하루 무제한 가능한 모빌리스로 교통권 끊어서 하루종일 맘 편하게 지하철, 버스 타고 다녔습니당. 파리는 생각보다 관광지마다의 거리가 넓기 때문에 로마처럼 주구장창 걷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않나 싶어요.
하루에 교통 5번 이상 타실거면 맘 편하게 모빌리스 끊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만리장성 – 사내대장부 이야기.

 

벌써 3년이나 지난 이야기지만 2009년에 중국 베이징에 갈 일(비전트립 답사 차-막상 비전트립은 못감 ㅋㅋ)이 있어서 만리장성을 다녀왔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만리장성을 만리장성이라고 부르지만 막상 중국 사람들은 장성(长城)이라고 부르는 듯 했다.

중국은 장성을 지역별로 나눠서 지역명에 장성이라는 명칭을 붙이는 듯 하고 – 베이징에만 20여개 정도 있는 듯 하다 – 우리는 장성들의 집합을 만리장성이라고 부르는 셈이니 잘못된 것은 아닌 것 같다…

 

 

“장성에 오르지 않으면 사내대장부가 아니다”

 

 

중국 속담인지 관광객을 늘리려는 수작 – 드디어 사내를 넘어 사내대장부가 되기 위해 올해 여름엔 베이징으로 휴가를 갑니다 – 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속담이든 수작이든 그 내용이 ‘장성에 두 번 오르지 않으면 사내대장부가 아니다’여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두 번 올라야 사내대장부가 된다면 그냥 사내로만 살아가고 싶다. 멋모르고 인생에 한번쯤은 괜찮지만, 굳이 두 번가고 싶지는 않은 곳.

 

우리가 갔던 곳은 그 많은 지역 중에 팔달령장성(八达岭长城, 발음은 성조는 모르겠고.. 바다링창청).

만리장성 입구로 들어가자 평일임에도 남자들이 사내대장부가 되기 위해, 여자들은 사내대장부가 되는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세계 각처 – 그래도 중국사람이 가장 많다 – 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 거렸다.

입구에 들어서는 그래도 기왕 왔으니 열심히 걸어보자 – 만리장성에서 무엇을 보고자 하면 안된다. 그냥 걷고자 해야 한다 – 는 마음으로 일행들과 걸었다.

 

보이는 것만 믿으면 큰 코 다친다.

 

걸어간 만큼 되돌아 와야 한다는 걸 계산 하지 않은 것이 함정.

 

걸어왔던 길. 돌아가야 하는 길.

 

만약에 본인의 인내심이 얼마나 되는지 시험해 보고 싶다면 만리장성을 추천한다. 걸을 수 있는 만큼 걸은 뒤 되돌아 올때 입으로 자기도 모르게 **, ~!@%* 등을 내뱉지 않는다면 인내심이 강한 사람임을 스스로 증명할 수 있다. – 난 인내심 결핍자…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인내심이 달려서 빨리 쓰고 올리고 싶다 –

 

돌아가는 길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원래 지어진 목적이 뭔지 모를 저곳에 똥..을 쌌을까?

 

그래도 인내심이 너무 달리다고 좌절하지는 않아도 된다. 심지어 위와 같은 사람도 있으니….

 

갔던 길을 되돌아 온 뒤  거의 반 녹초가 되어서 밖으로 나오면 이런 안내문이 우리를 친절하게 기다리고 있다.

 

됐거든!!!

 

 

안내문 때문에 왠지 모를 불쾌한 기분.

이미 반나절을 걸어 후들거리는 다리.

청천에 비오듯 쏟아지는 땀.

그나마 위안은 사내대장부가 되었다는 사실.

 

 

묘한 미소를 지으며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보이는, 입장할 때는 보지 못했던 매표소.

 

그때야 안 사실

 

 

입장하기 전에 여기에서 케이블카 티켓을 구매한다면, 간 길을 돌아오지 않아도 된다… 이런.

 

돈만 있으면 사내대장부 따위는 쉽게 될 수 있는 것이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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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굳이 가고 싶으면 아래 사이트 참고.

– 베이징 관광청 팔달령장성 http://visitbeijing.or.kr/detail.php?number=10

– 팔달령장성 http://www.badaling.gov.cn/language/kr.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