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앳된 과거 – 판도라의 상자

2000년에 구입한 디카 덕분에 지인들의 앳된 과거 사진– 사실 앳되기만 하면 문제가 안되겠지만-이 판도라의 상자라는 폴더에 많은지라

룰룽닥콩의 새로운 컨텐츠로 “당신의 앳된 과거” 라는 카테고리를 구성하려고 했으나

  1. 역풍의 가능성
  2. 원망과 질책

  3. 개인 초상권 침해

등등 생각이 많아져서 접었다.

 

사실 결정적으로 생각을 굳힌 까닭은 불현듯 문득 친구가 페북에 남긴 말이 생각 났기 때문이다..

“……..나 사비를 털어서 폭파할계획을 짜고있어 룰룽닥콩 ㅋㅋㅋ 십수년 한결같은 강대만 살아남은 사진이 너무많아………………………”

지금하는 작은 행동 하나가

과거에 했던 사고와 행동들이 모이고 모여서

– 그 중 어느 것은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도 있고 가려진 것들도 있겠지만-

현재를 만들어냈다면,

지금 하고 있는 사소한 사고나 행동들이 미래를 만들어 낼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인지 조심스레 살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느 한 부분은 버려둔 채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렵다.

 

대부분의 일상사는 뿌린대로 거둔다는 진리로 이루어지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 은혜를 알기에

 

의지할 것은 완전히 의지하며 덮어주심도 바라며,

내 스스로 잘해야 할 부분은 최선을 다하고 그렇게 살아야 할텐데